워크숍 말고 '하나되어 돌아오라!' 쓰라는 육군…"그런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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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워크숍'이라는 용어 대신 '하나되어 돌아오라!'를 사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육군사관학교 출신 유튜버 '코리아 세진(김세진)' 은 지난 12일 영상을 통해 "최근 군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육군본부 인사근무과라는 곳에서 워크숍이라는 단어를 사용 금지, 앞으로 '하나되어 돌아오라!'라고 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측은 '워크숍'을 사용하지 말라는 공문이나 공지를 내린 적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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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워크숍'이라는 용어 대신 '하나되어 돌아오라!'를 사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용어가 실용적이지 못한데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를 제한하는 것과 관련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육군사관학교 출신 유튜버 '코리아 세진(김세진)' 은 지난 12일 영상을 통해 "최근 군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육군본부 인사근무과라는 곳에서 워크숍이라는 단어를 사용 금지, 앞으로 '하나되어 돌아오라!'라고 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되어 돌아오라'라는 말이 워크숍을 뜻한다는 것이다.
그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공지사항과 훈련 계획표의 '워크숍' 용어가 모두 '하나되어 돌아오라'라고 변경되어 있었다.
그는 "'하나되어 돌아오라 워크숍 시행'이 아니라 '하나되어 돌아오라 시행' 이렇게 써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무슨 언어순화, 국어순화 작업인가"라며 "이런 수준의 의사결정이 육본에서, 참모총장에 의해서 나오고 있다는 현실이 처참하고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김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육군본부에서 괴이한 짓을 하고 있다"며 "무언가에 꽂혀서 이런 거 만들어 지시하는 작자나, 전파하는 작자나, 무비판 수용하는 작자나 단체로 정신이 나갔는가. 이상한 구호들 좀 그만 만들고 정신 차리시라"고 비판했다.
한편 육군 측은 '워크숍'을 사용하지 말라는 공문이나 공지를 내린 적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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