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워니 "최준용과 오랜만에 호흡 즐거워, 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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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자밀 워니(서울 SK)가 팬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워니는 끝으로 "난 미국에서 온 선수지만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스타전까지 뛰게 돼서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MVP까지 뽑혀서 외국 선수로서 좋은 선례가 됐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코트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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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문대현 기자 = KBL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자밀 워니(서울 SK)가 팬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KBL 마스코트 팀으로 나선 경기에서 팀 공아지가 팀 크블몽에 135-128로 승리했다.
이날 공아지 소속으로 나선 워니는 무려 51점을 성공시켰다. 이는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처음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워니는 기자단 투표 86표 중 53표를 받아 MVP에 뽑혔다.
워니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MVP 트로피와 사진 촬영용 MVP 판넬을 들고 입장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2019년 SK에 입단한 뒤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워니는 "그동안은 올스타전을 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뛰어 보니 차이가 났다. 과거 동료들과 함께 뛸 수도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워니는 직전 시즌까지 SK에서 함께 뛰었던 최준용(부산 KCC)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워니는 이에 대해 "올스타전 행사로 지난 며칠 간 함께 지냈는데 굉장히 좋았다"며 "경기 후 최준용이 계속 나에게 '너가 MVP'라고 얘기해줬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워니는 끝으로 "난 미국에서 온 선수지만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스타전까지 뛰게 돼서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MVP까지 뽑혀서 외국 선수로서 좋은 선례가 됐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코트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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