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 투자전략 책임자, CES 직후 'K스타트업 신년회'서 조우 [CES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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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풍영 SK C&C 대표와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이 CES 2024 직후인 12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미주 최대 한인 스타트업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을 찾았다.
윤 대표는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고 베인앤컴퍼니 한국지사장 출신인 홍 사장은 LG그룹의 마그나 투자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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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벤처 투자 구상 나서
윤풍영 SK C&C 대표와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이 CES 2024 직후인 12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미주 최대 한인 스타트업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을 찾았다. 윤 대표는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고 베인앤컴퍼니 한국지사장 출신인 홍 사장은 LG그룹의 마그나 투자를 이끈 바 있다. SK·LG그룹의 ‘투자 브레인’이 스타트업 행사를 찾아 신년 벤처 투자 구상에 나선 것이다.
82스타트업 서밋은 미주 최대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윤 대표는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아 SK와 같은 대기업이 지닌 스타트업 투자 관점을 소개했다. “한국 대기업은 미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부족했고 조직 변화가 잦아 투자와 협력이 일관되지 못했다”는 자기반성으로 강연을 시작한 윤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SAP가 되고 SK는 정보기술(IT) 전략 컨설팅사 액센추어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직후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윤 대표는 “SK 배터리 공장을 둘러보기 위해 애틀랜타에 들렀다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실리콘밸리에 왔다”며 “CES에서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AI)이 녹아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투자 전략 구상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참관한 후 82스타트업으로 향했다고 한다. “스타트업들의 열정과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기 위해 왔다”고 말한 홍 사장은 세션 참석 등 특별한 일정이 없었음에도 수행원 없이 홀로 행사를 찾아 모든 세션을 지켜본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행사에는 야놀자·업스테이지·몰로코 등 대형 실리콘밸리 K스타트업 창업자·대표들을 비롯해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와 이종문(96) 엠벡스벤처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50대에 도미해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을 설립하고 거부를 일군 한인 벤처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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