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안병훈, PGA 소니오픈 3R 아쉬운 공동 4위…김성현 13위, 이경훈 31위, 김시우 50위(종합)

권준혁 기자 2024. 1. 14.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시합인 동시에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PGA 투어 2년차로 첫 대회를 치르는 김성현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13계단 상승한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레이 공동 선두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골프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안병훈,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시합인 동시에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내려왔고, 지난주 개막전 더 센트리 우승자 크리스 커크(미국)와 벤 실버맨(캐나다), 세미카와 타이가(일본), 마티유 파봉(프랑스)과 동률을 이뤘다.



 



안병훈은 여전히 역전이 가능한 우승권이다. 이날 공동 1위로 도약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레이(이상 미국·14언더파 196타)와는 3타 차이다.



 



무빙데이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안병훈은 2번홀(파4) 그린 위 7.6m 거리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었다. 5번홀(파4)에서 2.8m 첫 버디를 낚은 뒤 티샷 실수를 범한 6번홀(파4) 보기를 하면서 1오버파를 유지했다.



 



선두권에서 밀려난 안병훈은 8번홀(파4)부터 11번홀(파3)까지 정교한 샷과 안정된 퍼트의 합작으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이후 러프를 전전한 13번홀(파4)에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써낸 데 이어 16번홀(파4) 0.6m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탈환을 기대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9.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추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고, 비교적 쉽게 플레이되는 18번홀(파5)에선 예상 밖의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오히려 선두와 간격이 멀어졌다. 티샷이 러프로 향한 뒤 세 번째 샷은 프린지에서 멈췄다. 결국 2.1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가 됐다.



 



2024시즌 들어 첫 출격한 김성현(25)과 이경훈(32)은 똑같이 4언더파 66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2년차로 첫 대회를 치르는 김성현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13계단 상승한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전반 1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뽑아낸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로 강한 마무리를 보였다. 나머지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추가하면서 24계단 도약한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다.



 



본 대회 2연패를 기대하는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8)는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써냈다. 24계단 하락한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선두와는 9타 차이로 멀어졌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3타는 3명이 작성했다. 그 중 한 명인 브래들리는 선두로 13계단 뛰어올랐다. 2022년 10월 조조 챔피언십과 2023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 시즌 2승을 수확하는 등 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선두 머레이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선두에 1타 뒤진 3위 샘 스티븐스(미국)는 이날 7개 버디를 골라내 17계단 상승했고, 절호의 PGA 투어 첫 승 기회를 마련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도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46계단 급등한 공동 9위가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