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저득점 경기, 라이벌전 선수들 부담 느낀 듯” [SS리뷰]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선두 국민은행이 원정에서 우리은행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서로 라이벌팀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경기였다. 양 팀 경기력이 졸전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정적인 스틸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졸전으로 여겨질 수도 있던 스코어였다. 김 감독은 “저득점 경기였는데 선수들도 인지하고,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도 17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와 그 외 선수들도 힘을 냈다. 김 감독은 “(박)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를 줄이기 많이 힘들더라. 여기서 만약 무너지면 분위기 올리기가 힘들다. 그래도 오늘은 다행히 지수가 빠졌을 때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국민은행은 오는 19일 하나원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