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이준호 “5년만 콘서트, 몸 부서져라 목 찢어져라…덕분에 행복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관객들의 환호에 감격했다.
1월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준호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준호가 2019년 3월 진행한 'JUNHO THE BEST IN SEOUL'(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5년 만에 연 국내 솔로 콘서트다. 앞서 이준호는 2023년 7월과 8월 일본에서 솔로 아레나 투어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를, 10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8개 지역에서 단독 팬미팅 투어 'JUNHO THE MOMENT 2023'(준호 더 모먼트 2023)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5년 만에 열린 국내 솔로 콘서트 역시 전석 매진되며 이준호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방증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지난해 12월 공식 팬클럽 선예매를 통해 전석 매진됐다. 이틀 연속 공연장 내 객석은 이준호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국내외 팬들로 가득 채워졌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 속 무대에 오른 이준호는 '다시 만나는 날'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준호는 노랫말에 감응하며 스탠딩석은 물론 1층, 2층 좌석 곳곳을 빈틈 없이 채워 준 팬들과 살뜰히 눈을 맞췄다.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유감 없이 발휘한 라이브 역량 역시 빛났다.
감성적인 발라드에 이어 특유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무대도 펼쳐졌다. 이준호는 'Pressure'(프레셔)와 'HYPER'(하이퍼), 'Nobody Else'(노바디 엘스), 'Fire'(파이어), 'Dangerous'(데인저러스), 'WOW'(와우), 'INSANE'(인세인), 'SO GOOD'(소 굿), 'FEEL'(필), 'Don't tease me'(돈 티즈 미), 'Darling'(달링),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 등을 열창함과 동시에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준호는 "'다시 만나는 날'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준호입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멈추지 않자 이준호는 "제가 들어 본 함성 소리 중 가장 큰 함성 소리 같다"고 화답했다.
"'다시 만나는 날'은 5년 전 있었던 제 공연, 2년 전 있었던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의 후반전이다. 지난해 있었던 일본 투어를 파이널로 하게 되는 공연"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짚은 이준호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아주 열심히 불을 질러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잘생겼다', '섹시하다', '귀엽다' 등 관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친 칭찬에는 "감사합니다. 귀여운 건 제일 크게 나오네요. 감사합니다"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준호는 "진짜 여러분도 저처럼 성대가 튼튼하신가 보다. 이렇게나 함성을 지르는데도 에너지 떨어지지 않나 보다. 와..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 너무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제 역시 몸이 부서져라, 목이 찢어져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어제 반응도 너무나 인상적이었지만 오늘 여러분의 함성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봤던 것과 다른 것 같다. 공연하는 내내 저조차도 소름을 돋을 정도니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지금 저 너무나도 행복하다. 왜? 여러분 덕분에"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 객석에는 2PM 멤버인 장우영을 필두로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결성된 NEXZ(넥스지), JTBC '킹더랜드' 출연 배우인 윤아, 안세하, 김재원 등이 자리해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해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세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23년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재입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드라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웹사이트 내 TV(비영어) 부문에서 세 차례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023 APAN STAR AWARDS'(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가수로서도 부단히 열일 중이다. 이준호는 지난해 11월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싱글 'Can I (Korean Ver.)'(캔 아이 (한국어 버전))과 'Nothing But You (Korean Ver.)'(낫띵 벗 유 (한국어 버전)) 두 곡을 발매하고 리스너들의 연말 플레이리스트를 장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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