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뒤 셧아웃 패배, 할 말 잃은 정관장 고희진 감독 "아무도 제 역할 못했다"[수원 패장]

박상경 2024. 1. 1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현대건설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정관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1, 2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중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잇달아 무너진 정관장은 3세트 중반부터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셧아웃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고 감독은 경기 후 "완패다. 경기력이 7명 중 한 명도 안나왔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현대건설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정관장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1, 2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중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잇달아 무너진 정관장은 3세트 중반부터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셧아웃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고 감독이 작전시간을 통해 분전을 촉구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최근 3연승 중이었던 정관장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도약 기회를 놓쳤다.

고 감독은 경기 후 "완패다. 경기력이 7명 중 한 명도 안나왔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전혀 리드를 못 잡았다. 수비 리시브 범실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엉켰다"며 "이런 경기력으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물론 패배는 감독 책임이지만, 선수 한 명도 제 몫을 못하는 건 올 시즌 처음인 것 같다. 돌아가서 복기를 잘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자리를 떴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