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카페리 10개 항로 복원"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1.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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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한중 카페리 10개 항로를 연내 완전히 회복해 '카페리 여객 100만명' 재진입을 노린다.

14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인 2019년까지 운항하다 중단된 인천~중국 카페리 10개 노선 가운데 지난해까지 5개 노선(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이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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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관광객 수요 부응
끊겼던 항로 올해 모두 복구

인천항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한중 카페리 10개 항로를 연내 완전히 회복해 '카페리 여객 100만명' 재진입을 노린다.

14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인 2019년까지 운항하다 중단된 인천~중국 카페리 10개 노선 가운데 지난해까지 5개 노선(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이 운항을 재개했다.

5개 한중 노선이 유치한 여객은 2019년 실적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해 6만7557명을 유치해 2019년 102만명 대비 6.5%에 그쳤다.

하지만 공사는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중국 상인(보따리상)보다 일반 여행객인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중이 늘고 있다"며 "올해부터 한중 해상 관광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한중 5개 노선 가운데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한 스다오 노선은 그해 11월 61%에 달하던 보따리상이 같은 해 12월 53%로 크게 줄었다.

공사는 올해 유커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둥·잉커우·다롄·친황다오 등 미복구 노선을 연내에 모두 재개해 10개 항로를 한중 교류의 중심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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