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갤러리, 에리카 나카 첫 한국전 '아포칼립스'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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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갤러리 서울에서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작가 에리카 나카의 첫 한국 개인전 '아포칼립스(APOCALYPSE)'가 열린다.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에리카 나카의 전 시리즈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1994년생인 에리카 나카는 로고의 일부분, 자연의 풍경 등 일상에서 친숙한 물체를 회화의 시각적 요소로 사용해 추상적인 의미를 보이게 하는 형태로 작품을 재구성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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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갤러리 서울에서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작가 에리카 나카의 첫 한국 개인전 '아포칼립스(APOCALYPSE)'가 열린다.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에리카 나카의 전 시리즈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1994년생인 에리카 나카는 로고의 일부분, 자연의 풍경 등 일상에서 친숙한 물체를 회화의 시각적 요소로 사용해 추상적인 의미를 보이게 하는 형태로 작품을 재구성하는 작가다.
작가는 "지지체에 두꺼운 층의 물감을 올릴 때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간극'이 발생하는 순간이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물체가 기대와는 다르게 표현되는 것에서 매력이 발생한다고 믿는다는 그는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깨고 순간성과 우연성을 직접 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해오고 있다. 두꺼운 아크릴 물감, 층층이 쌓인 그라데이션 그리고 그림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은 보는 이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고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까지 일으키고 있다.
주로 그리는 유명 로고, 길거리 간판, 벗겨지고 닳아진 듯한 교통 표지판 등은 누구나 어딘가에서 본 기억 속의 풍경과 연결되어 있고 향수를 자아내면서 동시에 현대의 익숙한 거리와 풍경임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되는 미래를 바라볼 때 이러한 기호들이 언제까지 사람들에게 인식될 기호로 남아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작품은 기억과 미래 사이를 오가는 '현대의 묵시록(Apocalypse)'이라고 SH 갤러리는 설명했다. 2015년 도쿄에서 오픈한 SH 갤러리는 일본 내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6월 서울 압구정동에 SH 갤러리 서울을 열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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