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핵관 호소인, 골목대장 놀이에 빠져 있으면 수도권 폭망”…누굴 겨냥했나?

노기섭 기자 2024. 1.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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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4일 "이준석 쫓아낼 때 앞장 선 핵관 호소인, 나경원 눌러 앉힌 연판장 돌릴 때 앞장 선 핵관 호소인, 김기현 대표 호위무사 자처하며 옆 지역구 동료 의원 비난했던 철부지 핵관 호소인, 이런 분들이 지금도 우리 당에서 용산을 팔고 핵관을 팔며 공천 장담하며 유언비어로 골목대장 놀이에 빠져 있다면 수도권은 폭망"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김-장 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는 몰락했지만, 여전히 핵관 잔당과 핵관 호소인이 설친다면 우리 당이 진정 변했다고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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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4일 “이준석 쫓아낼 때 앞장 선 핵관 호소인, 나경원 눌러 앉힌 연판장 돌릴 때 앞장 선 핵관 호소인, 김기현 대표 호위무사 자처하며 옆 지역구 동료 의원 비난했던 철부지 핵관 호소인, 이런 분들이 지금도 우리 당에서 용산을 팔고 핵관을 팔며 공천 장담하며 유언비어로 골목대장 놀이에 빠져 있다면 수도권은 폭망”이라고 주장했다. 옆 지역구인 송파을의 배현진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송파가 시끄러운 이유? 핵관 호소인의 골목대장 놀이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과 함께 한 언론사 기사를 게시했는데, 배현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국장,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찍은 사진이 나온다.

김 교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이 올라도 당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면 수도권 선거는 여전히 비관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동훈 개인 인기를 넘어 우리 당이 환골탈태의 전면적 혁신을 보이지 못한다면 아직도 승리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김-장 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는 몰락했지만, 여전히 핵관 잔당과 핵관 호소인이 설친다면 우리 당이 진정 변했다고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는, 밖으로는 용산 뜻만 좇는 자판기 정당에서 벗어나고 안으로는 핵관 잔당에 대해 혁신적인 공천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것만이 수도권 승리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일 송파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떡국을 먹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힘내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7일에는 박정훈 전 국장, 김 전 행정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송파 가족’이라고 썼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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