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받을 건가, 안 받을 건가?"...민주 "적반하장 요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를 반납하는 자신의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받을지, 안 받을지 답하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민주당은 자신이 이것을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간다며 지금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이미 21대 국회 개원 초기에 국회의원이 구속되면 그 기간 만큼 세비가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발의한 관련 법안에 국민의힘이 동의하고 적극 협력하면 된다며 적반하장격으로 답을 요구하고 있으니 황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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