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회복 지연' 주장에···안철수 "의학적 근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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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건강 상태를 이유로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라"고 직격했다.
이어 "실제로 퇴원 소감을 발표하는 이 대표를 보더라도 말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인다"며 "의학적 소견도 없는데 재판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임을 민심은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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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건강 상태를 이유로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라”고 직격했다.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그렇지 않다면 지난번의 단식에 이어 또다시 판결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브리핑을 인용하며 “의학적으로는 말을 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아무런 사유도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퇴원 소감을 발표하는 이 대표를 보더라도 말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인다”며 “의학적 소견도 없는데 재판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임을 민심은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은 1년 5개월째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본래) 선거법위반 사건의 1심은 6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총선 전에 판결을 하려면 빠르게 재판을 진행해야 하고 당사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에 참석해 총선 전에 판결이 나와야 국민께 떳떳한 총선이 된다”며 “피도 재판도 움직여야 살고, 피도 재판도 멈추면 죽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 변호인은 이달 12일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도 상당히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출석은) 당분간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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