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매출 3천억 홍진경vs55억 집 박명수 “일자리 無” 배부른 소리 배틀 (라디오쇼)[종합]

하지원 2024. 1.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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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진경 박명수/뉴스엔DB
왼쪽부터 데프콘 규현/‘할명수’ 캡처
‘아침 먹고 가’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인 홍진경과 박명수가 배부른 소리로 웃음을 유발했다.

1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홍진경과 전화 통화를 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라디오 스튜디오 가다가 만났는데 얼굴 빛이 좋더라. 하는 것마다 잘 되니까. 대체 어떤 복이 있길래 모든 게 잘 되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모든 게 잘 되기는"이라며 "'홍김동전'도 없어졌다. 연초부터 일자리가 하나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나는 원래 일자리가 없었다. 죄송한데 배부른 말씀 말라"고 하자, 홍진경은 "라디오가 굉장히 안정적인 수입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셔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오는 2월 5일 '라디오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박명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홍진경 씨는 모든 걸 가졌기 때문에 불우한 연예인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했고, 홍진경은 "일자리가 없는데 뭘 모든 걸 가졌다고 하냐"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홍진경은 김치 사업이 미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가진 거 없이 모델로 시작했는데 김치 사업부터 예능까지 대박 나기 어렵다. 너무 대견하다"면서도 "(홍진경이) 항상 내 생각을 많이 해주더라. '오빠 이번에 세금 얼마 낼 텐데 돈은 있나 모르겠어'라고 걱정한다. 속으로 '네가 왜 내 세금을 걱정하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명수 오빠 많이 생각한다. 친구 집이 오빠네 집 근처라 집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올려다본다. 집이 많이 크더라. 사치스러운 집을 지나가면서 오빠의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부동산세를 많이 걱정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지지 않고 "나도 마트 가면 홍진경 씨 상품을 보면서 많이 운다. 선뜻 선택을 못하는 내 마음이 정말 죄송하다. 되도록 노력은 해보겠지만 선뜻 손이 안 가더라"고 응수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2018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단독 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고 대지면적은 533㎡, 연면적은 312.56㎡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규현은 지난해 11월 박명수 집에 대해 "집이 크시더라. 궁궐 같더라"고 전했으며, 방송인 데프콘은 "아 거기 그 화려한 데?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 집 같은 그런 집이다"고 표현한 바 있다.

평창동 대저택 거주자인 홍진경은 여러 방송을 통해 집을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웹 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 방송인 장성규는 홍진경 집에 대해 "내가 집 어딘지 알면 부동산 정보 확인하는데 홍진경 집은 매매가도 안 나오고 전세가, 월세가 모두 안 나온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홍진경은 "요즘 용산이나 반포, 성수 너무 비싸지 않나. 50평짜리 아파트가 몇십억 한다. 평창동은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며 "옛날로 치면 이 가격은 비싼 집이다. 그런데 다른 집 오를 때 같이 여기서 같이 치솟고 그런 게 아니라 옛날 가격 그대로 이어 온다"고 설명했다.

한 방송에서 홍진경은 "사실 내가 사는 타운하우스를 이타미 준이라는 건축가가 지었다. 그런데 우리 집을 짓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유작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김치 등 사업을 하는 홍진경은 최근 "올해 초 누적 매출액은 3100억이 좀 넘었다. 연 매출 평균은 평균 180억 정도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다만 홍진경은 "매출이 영업 이익이 아니지 않냐. 다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다신 식품 사업은 안 할 거다. 사람 입에 들어가는 거다 보니까 항상 예민하고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까 득 본 것도 있지만 정말 많은 (단점이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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