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바레인전 앞둔 클린스만호,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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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전 대비 최종 훈련을 밝은 표정으로 소화했다.
클린스만호는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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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정상적으로 훈련
'부상' 황희찬·김진수는 회복 훈련으로 대체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전 대비 최종 훈련을 밝은 표정으로 소화했다.
클린스만호는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한국은 하루 전인 14일 오후 4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바레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는 황희찬(울버햄튼), 왼쪽 종아리 부상의 김진수(전북현대)를 제외한 24인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훈련 시작 전 연설을 진행했고, 이후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 등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러닝 후에는 세 그룹으로 나눠 론도(5대2 공 돌리기)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기자들과 가까운 곳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그룹이 론도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딱 (발을 갖다)대기 좋게 줬는데 왜 (공을)못 받나"고 소리치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이어졌다.
다른 그룹에 속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HD) 등도 팀 동료들과 웃으며 공을 주고받았다.
이때 클린스만 감독은 각 그룹을 돌아다니면서 "컴온, (김)지수!"를 외치는 등 선수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더 띄웠다.
부상 때문에 선수단과 따로 몸을 푼 황희찬과 김진수의 회복 상태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전날보다 조금 더 강도를 높여 자전거를 탔고, 김진수도 피지컬 코치와 함께 어려움 없이 회복 스트레칭을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때처럼 AFC에서 경기 전날 경기장 잔디를 밟을 수 있는 시간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대회는 기존 월드컵과 달리 12개 경기장이 아닌 8개 경기장에서만 진행돼, 잔디 관리를 위해 경기장 내 훈련 대신 직접 선수단이 잔디를 밟는 것으로 대체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컵도 월드컵과 같은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이동 등을 고려해 굳이 경기장을 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표팀 내) 선수 대부분이 월드컵 때 이미 카타르 잔디를 경험했다"며 "이에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컨디션도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바레인전에 앞서 잠시 후인 오후 6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황희찬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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