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타이추잉 꺾고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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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인 타이추잉(대만)을 2-1(10-21 21-10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에서 타이추잉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안세영은 1게임을 내준 뒤 2, 3게임을 내리 잡고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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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인 타이추잉(대만)을 2-1(10-21 21-10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부진에 빠졌던 안세영은 3개월여 만의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외쳤다.
안세영은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타이추잉에도 설욕했다.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에서 타이추잉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안세영은 1게임을 내준 뒤 2, 3게임을 내리 잡고 승부를 뒤집었다.
타이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첫 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게임을 크게 앞서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게임에선 초반 2-4로 끌려갔으나, 6-5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혼합복식 결승에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18-21 15-21)로 져 은메달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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