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전력시설 돌진한 만취 운전자…군산 일대 1시간 정전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1.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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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도롯가에 설치된 전력시설을 들이받아 일대 상가 등이 1시간 가량 전기가 끊겼다.

14일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전북 군산 수송동 한 도로에서 A씨(32)가 몰던 승용차가 지중 개폐기(전력차단시설)를 들이받았다.

한전은 차량이 이 주변 지상 개폐기(전력 차단 시설)를 파손해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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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24분께 전북 군산시 수송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도롯가 지상 개폐기(전력 차단 시설)를 들이받아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도롯가에 설치된 전력시설을 들이받아 일대 상가 등이 1시간 가량 전기가 끊겼다.

14일 군산시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전북 군산 수송동 한 도로에서 A씨(32)가 몰던 승용차가 지중 개폐기(전력차단시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수송동 일대 상가와 아파트 등이 정전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한국전력공사 측은 오후 12시30분쯤 전기 복구를 완료했다.

한전은 차량이 이 주변 지상 개폐기(전력 차단 시설)를 파손해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훌쩍 넘는 0.253%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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