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단, 대만 총통 선거 직후 비공식 방문…“주요 지도자와 회동”

김양혁 기자 2024. 1.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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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단이 대만 총통 선거 직후 비공식적으로 현지를 방문한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에 따르면 스티븐 해들리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이 비공식 방문차 대만을 찾을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 후 회담을 위해 보내는 이들 대표단은 대만의 여러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AI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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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13일 총통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수도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의 선거 캠프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 대표단이 대만 총통 선거 직후 비공식적으로 현지를 방문한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 후보가 승리한 지 불과 이틀 되는 날이다.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에 따르면 스티븐 해들리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이 비공식 방문차 대만을 찾을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 후 회담을 위해 보내는 이들 대표단은 대만의 여러 주요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AIT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40.0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총통 선거는 사실상 미중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가 첨예한 가운데 치러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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