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공로자회, 정성국 회장 등 불신임안 가결…"2월중 간부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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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등 간부진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시켰다.
14일 공로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서구 5·18교육관에서 열린 2024년 1차 임시중앙총회에서 정성국 공로자회장 등 공로자회 간부 4명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앞서 공로자회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집행부와 이를 반대하는 회원들 사이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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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등 간부진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시켰다.
14일 공로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서구 5·18교육관에서 열린 2024년 1차 임시중앙총회에서 정성국 공로자회장 등 공로자회 간부 4명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총회 결과에 따라 정 회장이 해임되면서 심정보 부회장이 차기 중앙총회까지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앞서 공로자회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집행부와 이를 반대하는 회원들 사이 갈등을 빚어왔다.
정 회장 측은 '부패 세력의 단체 집권을 막겠다'며 회장 직선제와 1인 1표제 등 정관 개정, (사)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와의 2·19 대국민공동선언 폐기 등 단체 쇄신을 약속하고 임시총회 개최를 반대해왔다.
심 부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27일 광주지법의 개최 허가 결정에 따라 이번 총회 소집이 적법하다고 주장, 기존 집행부의 회원 동의 없는 단체 사유화 행동 등을 막겠다고 주장해왔다.
심 부회장은 "빠르면 2월 중에라도 정기중앙총회를 소집, 새로운 회장 간부진을 선출해 단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18공로자회는 특정 5·18유공자의 국가보훈부 보조금·기부금 유용 등 비리 의혹에서 비롯된 회원 간 고소·고발 등 내홍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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