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건설사들, 지난달부터 부도·법정관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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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을 기점으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지방 건설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건설사 10여 곳에 이어, 이번 달에는 인천 영동건설 등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법원에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부도난 업체 8곳 가운데 6곳이 지방 건설사였고, 새해 들어서도 지방 건설업체 2곳이 부도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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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을 기점으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지방 건설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건설사 10여 곳에 이어, 이번 달에는 인천 영동건설 등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법원에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포괄적 금지 명령은 회생 절차를 시작하기 전 당사자 자산을 동결하는 것으로 법원 허가 없이 가압류나 채권 회수, 자산 처분이 금지됩니다.
법정관리 신청 업체 중 부강종합건설은 울산 1위 토목·건축업체이며, 세경토건은 울산 2위, 남명건설은 경남 8위의 중견 건설사입니다.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21곳으로 재작년보다 7곳 늘었으며, 매달 1∼2건 수준이었던 부도업체 수는 지난달 8곳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부도난 업체 8곳 가운데 6곳이 지방 건설사였고, 새해 들어서도 지방 건설업체 2곳이 부도 처리됐습니다.
지방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위기에 내몰리는 가운데 지방 분양 시장은 새해 들어서도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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