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파트너스, 운용자산 1000억 원 돌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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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그룹이 지방 벤처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설립 3년여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000억 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에코프로그룹 지주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해외 계열사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겨 해외 기업 발굴과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조력 역할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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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그룹이 지방 벤처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설립 3년여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000억 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14일 에코프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AUM 규모는 999억 8000만 원으로, 올 1분기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7월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현재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해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했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의 3분의 2가량은 지방 소재 유망 벤처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췄고, 2차전지 및 친환경 벤처기업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 자금의 70%는 비수도권 지역의 2차전지 및 환경산업 벤처기업에 투자됐다.
업종별 투자 현황을 보면 2차전지 섹터 기업이 39%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5%), 전자부품소재(15%), 소프트웨어(12%), 친환경(12%), 반도체(7%) 순이었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성일하이텍(365340), 민테크, 소울머티리얼 등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2년 7월 코스닥에 입성했고, 민테크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에코프로그룹 지주사 에코프로는 지난해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해외 계열사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겨 해외 기업 발굴과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조력 역할을 맡겼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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