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 보기… 다보스포럼서 2개의 전쟁 해법 나올까..일본, 세계 5번째 달 착륙 관심[월드콕!]

황혜진 기자 2024. 1. 14.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세계의 관심은 15일 4박 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콕: 다보스에서 마주하는 이스라엘·중동 인사들=올해로 54회째를 맞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극에 달한 가운데 열리는 만큼 각국 리더들은 긴장 완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세계의 관심은 15일 4박 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동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2개의 전쟁에 대한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 중동 국가, 우크라이나 등의 정상급 인사들이 다보스로 집결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발사돼 오는 20일 착륙을 시도하는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의 성공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 연합뉴스

◇1콕: 다보스에서 마주하는 이스라엘·중동 인사들=올해로 54회째를 맞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극에 달한 가운데 열리는 만큼 각국 리더들은 긴장 완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이라는 의미에서 주제도‘신뢰의 재구축’으로 정해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포럼 현장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행사장 연단에 올라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비셰르 알 하사우네 요르단 총리 등이 포연에 휩싸인 가자지구 상황을 두고 펼칠 주장에도 시선이 쏠린다.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도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안보 위기를 풀어낼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의 우주 항행 모습을 그린 상상도.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제공

◇2콕: 일본, 세계 5번째 달 착륙 국가 될까=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이 오는 20일 달 착륙을 도전한다. 슬림은 지난해 9월 7일 발사돼 같은 해 12월 25일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일본 현지시각으로 오는 20일 오전 0시 20분쯤 달 착륙을 시도한다. 슬림의 가장 큰 목표는 ‘정밀 착륙’이다. 착륙 목표 지점은 달 남위 13도 부근 분화구인 ‘시올리’다. 슬림은 특수 카메라로 암석을 조사해 달의 기원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착륙은 일본의 세 번째 달 착륙 도전이다. 지난해 11월 JAXA의 탐사선 ‘오모테나시’와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의 ‘하쿠토-R’이 각각 착륙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총재. AP 연합뉴스

◇3콕: 미국 3월에 금리 인하할까…17일 베이지북 발표, Fed 인사들 연설도 관심=미국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7일 미국 경기진단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이 결과는 오는 30~31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재점화된 가운데 지역경제 동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Fed 인사들의 입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 내 강성 매파 인사로 통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경제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17일에는 마이클 바 Fed 부의장이 매세추세츠(MIT) 연방준비제도 금융서비스 부문 사이버 리스크 측정 컨퍼런스 연단에 오르고 Fed 핵심 인사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역시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각각 18일, 19일 입장을 표명한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