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반고·자율고 신입생, 1지망 배정률 '93.2%'

15개교 4244명 배정, 1지망 지난해 대비 5.1%p상승
지망 외 학교 배정 학생 수 27명, 전년 대비 25명 감소

세종시교육청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지역 학생들의 일반고·자율고 신입생 배정 결과 1지망 배정률이 '93.2%'로 집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각 중학교와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4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15개교 신입생 4244명을 전산 추첨 배정한 결과, 1지망 배정 학생은 3954명으로 93.2%를 나타냈다.

또 2지망 배정 학생은 155명으로 3.6%, 3지망과 7지망 사이 배정 학생은 108명으로 2.5%를 기록했다. 전체 지원 학생의 약 0.6%인 27명은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됐다.

1지망 배정 비율은 지난해 88.1%에서 93.2%로 5.1%p 높아졌다. 또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된 학생수 역시 52명에서 27명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감소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2지망 배정 비율(6.6%→3.6%)과 3지망-7지망 사이 배정 비율(4.1→2.5%)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일반고와 자율고 배정 학생들은 배정받은 고등학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 방법을 확인하고,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본배정 이후 세종으로 전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전 배정도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로, 본배정 이후 결원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해당 지역의 당해 연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에 응시해 합격(배정)한 자로서, 전 가족 거주지가 원서접수 전까지 세종시로 이전되어 있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