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부터 피식대학까지…미래 CEO 캠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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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이 14일 막을 올렸다.
류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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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이 14일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2030 청년 200여명과 함께 진행되는 프리캠은 미래의 CEO(최고경영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다. 이번이 첫 개최다.
이번 캠프는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봉사활동 △공연 관람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12월에 참가자를 모집했다. 4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대 1가량이었다. 참가자는 스타트업 CEO, 군인, 교도관 등 다양한 배경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핵개인의 시대' 저자인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 등이 나선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김진태 강원도 지사가 축사를 했다.
첫 연사로 나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서 회장은 강연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늘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온 그의 삶을 돌아봤을 때, 미래 리더들에게도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날 연사인 송길영 작가는 "위로부터 아래로 억압적인 기제로 유지되던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그에 따른 개인의 삶부터 조직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전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국가 간 경계가 없어진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마지막 날 연사인 유튜브 '피식대학'의 코미디언 멤버들(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은 "도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일이였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리스크 관리를 하며 도전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청년 세대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류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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