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올스타] 이정현 vs 이관희부터 덩크슛 무효까지…MVP는 51점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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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연달아 연출된 가운데 MVP는 자밀 워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역시 올스타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수차례 연출됐다.
2쿼터에도 올스타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워니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86표 가운데 53표를 획득, 첫 올스타게임에서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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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지팀은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블몽팀을 135-128로 제압했다. 워니는 51점(3점슛 5개)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 MVP의 주인공이 됐다.
올스타게임은 경기의 특성상 긴장감을 주기 힘들다. 2차 연장(1997-1998시즌), 1차 연장(2001-2002시즌)이 각각 열린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올스타게임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로 팬들에게 어필했다. 최준용의 몰래카메라, 마네킹 챌린지 등이 대표적인 별책부록이었다.
올 시즌 역시 올스타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수차례 연출됐다. 1쿼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정현(공아지팀)과 이관희(크블몽팀)의 매치업이었다. KBL을 대표하는 앙숙인 이들은 1쿼터에 나란히 투입됐고, 공아지팀이 공격할 때 이정현과 이관희가 1대1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규정대로면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한 득점은 바이얼레이션이지만, 그때는 맞고 이번에는 틀렸다. 김태술의 덩크슛은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허웅의 덩크슛은 바이얼레이션에 의해 무효 처리됐다.3쿼터에는 향수를 자극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양 팀 사령탑인 김주성, 조상현 감독이 유니폼 상의를 입고 선수로 나선 것. 득점, 리바운드 등 이들의 기록은 주장 허웅, 최준용의 기록으로 인정됐다. 김주성 감독이 김종규를 상대로 1대1를 시도하는가 하면,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와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을 벌였다.
역전이 거듭된 접전을 지배한 주인공은 워니였다. 워니는 4쿼터에 18점, 연장에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활약했다. 워니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86표 가운데 53표를 획득, 첫 올스타게임에서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이관희에게 돌아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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