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에···포스코 CEO후추위 유감 성명 "새 회장 선출에 흔들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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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7억 원 규모 호화 해외 이사회를 열어 업무상 배임으로 입건된 내용에 대해 12일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일부 사내·외 이사 등 16명에 대해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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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후추위 유감 성명 발표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7억 원 규모 호화 해외 이사회를 열어 업무상 배임으로 입건된 내용에 대해 12일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일부 사내·외 이사 등 16명에 대해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입건한 상황이다. 경찰은 사외이사 중 현직 교수들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포스코홀딩스 해외이사회 중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됐다고 언론의 문제제기와 관련해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는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포스코그룹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는 중요한 시기에 후추위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도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끌고 나갈 새 회장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후추위 위원들과 함께 더욱 자중하며 낮은 자세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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