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와 통합 추진 한미사이언스 2세간 경영권 갈등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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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주도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 측이나 가족에게서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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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주도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 측이나 가족에게서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9.91% 보유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은 2022년 3월 한미사이언스 대표에서 물러난 뒤 한미약품 사내이사이자 사장 직책을 맡고 있다. 현재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주주이자 2007년 홍콩에 설립한 코리그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형인 임종윤 사장과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사장은 지난 12일 저녁이 돼서야 지분 맞교환 사실을 안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10.56% 가지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형제 지분을 합하면 20%에 달한다. 두 형제의 특수관계인 지분을 더하면 2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송영숙 회장은 11.66%, 임주현 실장은 10.2%를 각각 갖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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