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워니 51득점' 앞세운 공아지, 크블몽에 135-128 승

금윤호 기자 2024. 1. 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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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열린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는 3점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에 이어 크블몽, 공아지 양 팀 감독들이 직접 출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크블몽은 박지운의 득점을 시작으로 허웅과 이정현의 연이은 3점포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공아지가 36-30으로 리드하며 전반이 종료됐다.

공아지의 워니가 덩크를 성공시키자 크블몽은 로슨의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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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금윤호 기자) 티켓 판매 3분 만에 모두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561석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4쿼터 중반 동점을 이룬 끝에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열린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는 3점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에 이어 크블몽, 공아지 양 팀 감독들이 직접 출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3점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에서 각각 이근휘, 패리스 배스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스타전 본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올스타전 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띄었다. 디드릭 로슨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크블몽은 하윤기의 덩크와 허웅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에 공아지는 자밀 워니와 이정현의 활약으로 격차를 줄여나갔고 결국 1쿼터는 26-22로 공아지가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는 공아지가 리드를 굳혔다. 공아지는 먼로와 최성원의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벌렸고, 워니의 활약까지 더했다. 크블몽은 박지운의 득점을 시작으로 허웅과 이정현의 연이은 3점포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공아지가 36-30으로 리드하며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에도 흐름을 비슷하게 흐른 가운데 3쿼터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크블몽을 이끈 김주성 감독과 공아지 사령탑 조상현 감독이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로 나왔다.

자신의 소속팀 김종규와 맞붙은 김주성 감독은 선수 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골밑 돌파로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조상현 감독도 득점에 성공하며 맞붙을 놓았고 이후 공아지가 득점을 몰아넣은 워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87-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크블몽의 매서운 추격이 펼쳐졌다. 크블몽은 로슨의 연이은 3점포에 이어 유기상, 허웅이 3점을 꽂아넣으면서 역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아지는 3쿼터에 이어 워니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리드를 이어가려했지만 크블몽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118-118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공아지의 워니가 덩크를 성공시키자 크블몽은 로슨의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51점을 몰아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워니의 활약에 힘입은 공아지가 결국 135-128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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