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 신당 가시화, 부산서 합류 인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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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직 대표를 중심으로 신당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합류 인사가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우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의 경우 전국적으로 5만 명의 당원을 확보했는데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온라인 입당 당원만 6200명에 이른다"고 국제신문에 밝혔다.
황보 의원은 본지에 "이 전 대표와는 디지털 플랫폼 정당 구상 등을 놓고 논의하는 사이지만 신당에 합류하는 것은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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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직 대표를 중심으로 신당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합류 인사가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로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공천을 목표로 후보군이 포진돼 있다. 다만 양당 공천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신당 합류 인사들이 나타날 수 있어 향후 총선 정국을 예측하기 어렵다.
우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의 경우 전국적으로 5만 명의 당원을 확보했는데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온라인 입당 당원만 6200명에 이른다”고 국제신문에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 전 대표와 전국을 돌며 토크콘서트를 한 이언주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이 우선 거론된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며 ‘새로운 정치’를 역설해왔다. 때문에 출마한다면 이준석 신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이 전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이번 주 중에는 국민의힘 잔류 여부를 결정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신당의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 아니냐”며 “시간을 좀 두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이 신당 출마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본인은 부인했다. 황보 의원은 본지에 “이 전 대표와는 디지털 플랫폼 정당 구상 등을 놓고 논의하는 사이지만 신당에 합류하는 것은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도 이준석계로 분류됐으나 신당행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준석 지도부 해산 과정에서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며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을 사퇴한 서병수(부산진갑)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역 일각에서는 당시의 결정과 비윤(비윤석열)계 중진인 서 의원의 입지를 토대로 향후 신당 합류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서 의원은 이날 “한 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고, 나만큼 당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 당이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가 잘 구현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대표적인 이낙연(NY)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 배재정(사상) 전 의원도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본선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전 대표 당시 수석대변인이었던 최 의원이나 이낙연 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배 전 의원 역시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움직임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은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표 미국 출국 이후로는 별다른 소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로 뛰고있는 상황으로 사상에서의 총선 승리가 제 소명”이라고만 말하며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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