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천 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

민영빈 기자 2024. 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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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공천을 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면서 그동안 강조해왔듯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본인이 공천을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공정한 공천'이 훼손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자기 PR 방법은 과거 때부터 늘 있어 왔다"며 '공천 내정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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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 ‘제3지대’ 회동엔 “몰랐다… 與 지지기반 약화 안 될 것”
與 중도 확장 미미 지적엔 “국민 눈높이 맞춰 최대한 노력 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공천을 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면서 그동안 강조해왔듯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땀을 닦고 있다. /뉴스1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충남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공천을 받기로 돼 있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아 달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본인이 공천을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공정한 공천’이 훼손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자기 PR 방법은 과거 때부터 늘 있어 왔다”며 ‘공천 내정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기는 공천’과 ‘멋져 보이는 공천’ 중 어디에 비중을 두냐고 질의하자, 한 위원장은 “그건 개별적으로 공천 작업에 들어갔을 때 (결과가) 나온 뒤 보고 나서 하는 문제”라며 “미라 단순하게 이 방향을 하겠다고 끼워 맞는 방식은, 세상이 그리 단순하지 않아서 (답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또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명계인 김종민 의원의 제3지대 회동’에 대해 “(회동을) 한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지기반이 약화될 거라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하자, 한 위원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비대위 구성 이후 중도 확장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엔 “여론조사 지표는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다”며 “저희가 잘 나오는 것도 있고, 덜 나오는 것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저희는 미심을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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