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지갑에서 마약가루 발견…경찰, 남성 2명 검거

'가루 든 지갑 주웠다' 시민이 신고
마약으로 확인…남성 2명 특정·입건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마약 가루를 보관하던 지갑을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30대 남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마약 가루를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8시 20분쯤 ‘마약으로 의심되는 가루가 들어있는 지갑을 주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지갑에 있던 가루는 마약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30대 남성 2명의 신원을 특정한 뒤 입건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구입 경로와 투약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마약(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유림 (contact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