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만 9명' 일본도 첫선, 베트남전 예상 베스트 11 공개 (日매체)

김우종 기자 2024. 1.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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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일본 축구가 베트남을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 현지 매체가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대표팀(FIFA 랭킹 94위)을 상대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4일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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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우승 후보' 일본 축구가 베트남을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 현지 매체가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대표팀(FIFA 랭킹 94위)을 상대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일본이 2023 아시안컵에서 첫선을 보이는 경기다.

14일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유럽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열린다. 이에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할 것이다. 결승까지 7경기를 치르려면 무엇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지난 9일 요르단과 비공개 평가전(일본 6-1 승리)에서 선발로 나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나설 전망"이라면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할 거라 내다봤다.

매체는 먼저 골키퍼 포지션에 지난해 11월 시리아전(5-0 승), 지난 1일 태국전(6-1 승)에서 연달아 선발 출장한 스즈키 지온(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점찍었다.

포백은 오른쪽부터 스가와라 유키나리(AZ 알크마르·네덜란드),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타니구치 쇼고(알 라이얀·카타르),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독일) 순이었다. 매체는 지난 12일 팀 훈련에 합류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잉글랜드)에 대해서는 일단 무리하지 않을 거라 추측했다. 또 마치다 코키(우니온 SG·벨기에)의 중앙 수비수 출전도 배제하지 않았다.

매체는 더블 볼란치에 대해서는 예상이 어렵다고 했다. 매체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CP·포르투갈)는 틀림없이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와 함께 뛸 선수가 누구일지 궁금하다. 물론 평소대로라면 '캡틴' 엔도 와타루(리버풀·잉글랜드)가 나설 것이다. 다만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기를 연달아 소화하면서 요르단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가 선발 출장할 것"이라 분석했다.

2선에서는 일단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미토마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베트남전 선발 출전은 없을 거라 못박았다. 매체는 "오른쪽부터 이토 준야(RC 랑스·프랑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프랑스), 나카무라 케이토(RC 랑스·프랑스)가 나란히 설 것"이라 예상했다. 미나미노와 나카무라는 태국, 요르단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끝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가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거라 봤다. 매체는 "아직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100% 컨디션이 아니라 보고 있다. 아사노 타쿠마(VFL 보훔·독일)가 나설 수도 있지만, 2선을 살리기 위해서는 22세의 우에다 아야세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결과적으로 스트라이커 호소야 마오와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해외파다. 과연 2023 아시안컵에서 첫선을 보이는 일본 축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리야스 하지메(오른쪽)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과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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