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받고 숨진 여대생 유족 "수술 중 마취의 3명 바뀌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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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이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자마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은 수술하는 동안 마취의가 3명이나 바뀌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수술 후 숨진 A씨(19·여) 유족의 수술의 등 병원 관계자 4명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다만 이후 유족이 병원 수술의 등을 고소함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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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소인 조사…국과수 부검결과 기다려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새내기 대학생이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자마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은 수술하는 동안 마취의가 3명이나 바뀌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수술 후 숨진 A씨(19·여) 유족의 수술의 등 병원 관계자 4명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서구의 한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슬개대퇴인대파열 등 진단을 받고 같은달 28일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병실에서 회복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병원 측 응급처치가 무색하게 수술 약 6시간 만인 당일 오후 6시20분쯤 사망했다.
앞서 경찰은 A씨 사망 뒤 병원 의료기록과 수술실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살폈으나 사건을 변사 종결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유족이 병원 수술의 등을 고소함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 유족은 A씨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도 없을 뿐더러 수술하는 1시간 동안 마취의가 3명이나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수술 및 마취, 회복 과정에서 의료적으로 문제가 될 사안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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