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한 집 그림들, 20년 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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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며드는 3층 높이의 거대한 전시실에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집'이 빼곡하게 그려졌다.
2003년 두 작가의 첫 협업 전시에서 선보인 '집 안'은 전설처럼 회자되는 작업이다.
도서관처럼 연구 자료가 빼곡한 서울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참조와 인용'을 전매특허 삼아 줄곧 서베이 성격의 전시를 해온 듀오에게는 딱 맞는 공간이다.
'전시 이력'을 구성하기 위해 두 작가의 개인전·단체전과 작업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그중 30여 회의 전시를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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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와 Sasa[44] 2인전
빛이 스며드는 3층 높이의 거대한 전시실에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집'이 빼곡하게 그려졌다. 2003년 두 작가의 첫 협업 전시에서 선보인 '집 안'은 전설처럼 회자되는 작업이다. 도판으로만 남아 있던 이 작업을 비롯해 입 없는 스마일 이모티콘으로 벽을 채운 '하하하' 등 주요 초기작이 20년 만에 공개됐다.
20년째 공동 작업을 해오며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듀오'가 있다. 박미나와 Sasa[44]가 3월 31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2인전을 펼친다. '이력서: 박미나와 Sasa[44]' 전시는 초기작과 대표작, 미발표작 등 170여 점과 연속 간행물 기사 1259건을 이력서 형식으로 정리해 선보인다.
도서관처럼 연구 자료가 빼곡한 서울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참조와 인용'을 전매특허 삼아 줄곧 서베이 성격의 전시를 해온 듀오에게는 딱 맞는 공간이다. 20여 년간 따로, 또 함께 선보인 전시와 그 기록을 하나의 전시로 재구성했다. 전시는 이력서 양식에 따라 '전시 이력'과 '참고문헌'으로 나뉜다. '전시 이력'을 구성하기 위해 두 작가의 개인전·단체전과 작업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그중 30여 회의 전시를 선별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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