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석 창문에 균열…日 홋카이도 출발 '보잉 737' 회항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1.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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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운행 중이던 보잉 737 항공기의 조종석에서 창문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도야마를 향하던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을 발견한 시점은 이륙 20분 후였으며 곧바로 회항했다.

일본 항공당국은 창문 균열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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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라고 불리는 부분이 뜯겨져 나간 모습. 연합뉴스


일본에서 운행 중이던 보잉 737 항공기의 조종석에서 창문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도야마를 향하던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을 발견한 시점은 이륙 20분 후였으며 곧바로 회항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ANA는 부상 당한 승객이나 승무원은 없으며 균열이 생긴 창문은 교체했다고 전했다. 일본 항공당국은 창문 균열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라고 불리는 부분이 뜯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체에 냉장고 크기만 한 구멍이 뚫리면서 대형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항공기는 곧바로 회항해 이륙 후 약 20분 만에 비상착륙 했다. 사고 당시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져 승객 중 일부는 호흡곤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점검 결과 다른 항공사의 737 맥스9 여객기에서도 도어플러그의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진 문제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항공당국은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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