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정 심화… 산업부, 석유·가스 수급 긴급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홍해 지역을 둘러싸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석유와 가스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석유공사, 가스공사, SK에너지·GS칼텍스·S-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해 지역을 둘러싸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석유와 가스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석유공사, 가스공사, SK에너지·GS칼텍스·S-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유가 영향을 점검했다.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에 대응해 미국·영국 연합군이 지난 12일 공습을 개시하는 등 중동정세 불안이 심화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또 중동 인근에서 항해나 선적 중인 유조선과 LNG 운반선도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현재 원유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에 따라 8개월분이 비축돼 있다.
지난 12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1% 상승한 78.29 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소폭 올랐다. 홍해를 통과하는 원유 선박은 이미 희망봉을 거치는 경로로 항로를 변경한 데다, LNG는 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동남아 등 대체 도입선이 마련돼 있어 현재로선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2%를 공급하는 등 국내 에너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최근의 중동정세로 인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가 긴밀히 공조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