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 흥행···저런 정치인 지금 왜 없나

강주일 기자 2024. 1. 14. 16: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길 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이 선전 중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길 위에 김대중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5만 5000망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 첫 주 관객 5만 명 이상을 모으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영화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부터 소장 정치인에서 야권 유력 정치인으로 도약하기까지의 과정, 유진정권과 신군부의 탄압에 맞선 민주화 투쟁 등을 담는다.

특히 ‘길 위에 김대중’에 대한 CGV골든 에그지수가 99%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해 볼만하다. 보통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영화는 94~95% 이상,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영화는 97% 이상을 받는다.

‘길 위에 김대중’ 관계자는 “젊은 층 관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김대중 같은 정치인이 지금 왜 없냐는 현실의 아쉬움이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