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정치테러, 정부가 축소·왜곡… 법적 대응할 것"

유가인 기자 2024. 1.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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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부산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현 정부에 의해서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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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부산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전 전 위원장은 "현 정부에 의해서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1㎝ 열상으로 경상 추정' 문자 메시지를 두고 "누가 발송을 지시했고 그 문자의 작성 경위는 무엇이고 그 문자가 어느 정도 유포됐는지 명명백백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사건 발생 직후에 거의 1시간도 채 안 된 사이에 이 범행 현장을 경찰이 물걸레로 청소하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명백한 증거 인멸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드러난 것으로는 소방, 경찰 당국, 총리실 이 세 기관이 전반적인 축소 왜곡 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면밀히 주시하고 결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리 검토를 해서 다음 주 초에 총리실을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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