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형 치유산업' 확산 국제세미나 열린다 [여행알쓸신잡]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4. 1.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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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16~17일 이틀간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완도는 해양, 산림, 농업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 총망라한 치유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완도가 대한민국의 치유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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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완도 해양치유센터서

완도가 '치유의 섬'으로 탈바꿈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16~17일 이틀간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완도군이 해양치유와 치유농업, 산림치유를 연계한 치유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제는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이다.

세미나 좌장은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면서 현재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재수 이사장이 맡는다.

이 세미나에는 치유산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한다. 신우철 군수의 환영사 및 완도 해양치유산업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일본 와세다대 객원연구원 가와이 마사키 교수는 '일본 치유산업 정책과 시사점'에 대해, 창춘옌 국립대만대 교수는 '자연과 건강한 삶으로의 치유산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M 엘링스 네덜란드 바헤닝언닝대 연구원은 '유럽 치유농업 추진 과정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과 이수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과장은 각각 '완도의 산림치유 활용 방안'과 '치유의 섬 완도, 미래 관광을 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위원장, 이옥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치유농업확산팀장,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센터 교수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완도의 치유산업 확장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 세미나 이틀 차에는 지난해 11월 24일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웰니스 관광 체험 시간이 이어진다. 완도의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차와 테라피(향) 등 완도형 치유 제품을 체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는 해양, 산림, 농업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를 총망라한 치유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완도가 대한민국의 치유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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