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에코텍, 강원도 고성으로 본사 이전 "바이오 소재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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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에코텍(구 휴백셀)이 강원도 고성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바이오 소재 생산에 속도를 낸다.
14일 오건에코텍은 친환경 식품용기 제조 및 전기자동차전력저장장치(ESS) 절연막 제조업체 이엠과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사를 이달 중 강원도 고성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오건에코텍은 지난해 9월 이엠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12월 18일 합병을 완료했다.
오건에코텍은 이번 본사 이전과 함께 바이오 소재 산업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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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에코텍(구 휴백셀)이 강원도 고성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바이오 소재 생산에 속도를 낸다.
14일 오건에코텍은 친환경 식품용기 제조 및 전기자동차전력저장장치(ESS) 절연막 제조업체 이엠과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사를 이달 중 강원도 고성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오건에코텍은 지난해 9월 이엠과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12월 18일 합병을 완료했다. 2017년 10월 설립된 이엠은 2022년 매출액 78억2300만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이후에도 오건에코텍의 최대주주는 티라이프로 동일하다. 오건오코텍은 지난해 12월 합병과 함께 박정민, 정상국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정상국 신임 대표는 이엠의 기술이사 출신이다.
오건에코텍은 이번 본사 이전과 함께 바이오 소재 산업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강원도 고성의 대규모 연어 양식장을 인수한 바 있다. 이 양식장은 PDRN과 프로테오글리칸 등 순수 국내산 바이오소재를 연어로부터 추출한 뒤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엠과 합병 완료로 올해 16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과 이차전지 사업분야의 미국 진출 등이 기대된다"며 "연 2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바이오 소재 산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 양식장에 대한 자산 재평가 결과 수십억 원의 자산 증가 효과도 예상된다"며 "순수 국산 바이오 소재 생산을 안정화할 수 있는 자금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코스닥 이전 상장 작업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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