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화장시설 설치후보지 공개모집…2월 말까지

주민갈등 최소화…오는 2026년 준공 목표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역 내 화장시설 설치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신청 마감은 내달 말 까지다.

이번 공모는 신청지역 주민 가구의 동의(70% 이상)와 인접지역(신청지역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마을의 60% 이상)의 주민대표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는 해당지역 뿐만아니라 인접지역 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반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다.

또한 화장시설 유치에 따른 선정지역과 인접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민인센티브 100억을 유치지역 30억, 주변지역 40억, 해당 읍·면·동 30억으로 배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기간 중 14개 읍면동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도 진행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청지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3월 내에 최종 사업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원정화장에 따른 주민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5년 4월 공사를 착공해 이듬해 3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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