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자전쟁 100일…세계 곳곳 종전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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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4일(현지시간)로 100일을 맞으면서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들이 13일 밤부터 24시간 철야 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국방부 맞은편 중앙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은 인질들의 즉각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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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4일(현지시간)로 100일을 맞으면서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들이 13일 밤부터 24시간 철야 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국방부 맞은편 중앙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은 인질들의 즉각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고 국제 재판소를 포함한 그 누구에 의해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지속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전쟁 100일 전날인 13일 열린 집회에 수천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라' 등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드는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 이스라엘 정책을 펼쳐 이스라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소리 높여 비판했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곳곳에서도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렸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한성은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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