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된다

방종근 기자 2024. 1.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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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가 개발된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울산 해양관광단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이 많이 낙후된 지역인데 울산외곽순환도로 조성과 함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오게되면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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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민자로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 ㎡ 부지에
골프장과 테마파크, 호텔 등 조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울산 북구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가 개발된다.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울산 북구 제공


14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울산 해양관광단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울산 해양관광단지는 2027년까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 ㎡ 부지에 골프장과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강동 관광단지 인근으로, 경북 경주시 경계와 맞닿은 위치다. 민간 사업자가 수립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단지는 크게 공공편익시설지구·숙박시설지구·상가시설지구·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기타시설지구 등으로 나뉜다. 전체 부지의 63.4%(108만3000여 ㎡)에 달하는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에는 골프장과 숙박시설, 레포츠시설, 테마정원 등이 들어선다. 18홀 규모로 조성되는 대중제 골프장은 84만7000여 ㎡ 규모로 관광단지 전체의 약 49.6%를 차지한다.

나무를 활용한 어드벤처 체험과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악 레포츠 시설, 루지를 포함한 스피드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웰니스 휴양 및 자연 친화적 관광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현재 민간 사업자 컴패니언의 요청에 따라 울산시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마친 뒤 산림청과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관광단지로 최종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이 많이 낙후된 지역인데 울산외곽순환도로 조성과 함께 해양관광단지가 들어오게되면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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