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딸과 7년간 연락두절… 사위 "졸혼 때문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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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9년 차' 배우 백일섭이 7년간 딸과 연 끊은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아버님 딸 지은이는 아버님이 졸혼 선언을 하고 이제까지 단 하루도 편하게 잠을 못 잤다. 차라리 이혼이면 아예 남남인데, 졸혼은 부부로서 하나의 끈이 남아있는 것이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졸혼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백일섭은 "40년 같이 산 것보다 9년 혼자 산 게 제일 편하다"라며 예민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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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백일섭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7회에 출연, 사위와 대화를 나눈다.
딸과 소원한 관계라는 그는 "딸한테는 나쁜 아빠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딸과 대화는 해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백일섭은 "둘이 얘기해 본 적이 없다. 나는 한다고 했는데…"라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사위와 만난 자리에서 백일섭은 "어디서 틀어졌지?"라고 했다. 사위는 "저는 졸혼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버님 딸 지은이는 아버님이 졸혼 선언을 하고 이제까지 단 하루도 편하게 잠을 못 잤다. 차라리 이혼이면 아예 남남인데, 졸혼은 부부로서 하나의 끈이 남아있는 것이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졸혼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백일섭은 "40년 같이 산 것보다 9년 혼자 산 게 제일 편하다"라며 예민함을 드러냈다. 이에 사위 또한 "같이 사시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두 사람의 관계도 항상 평행선을 달릴 것 같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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