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 만점' 배스, 구탕 제치고 덩크 콘테스트 우승[올스타전]

이정철 기자 2024. 1. 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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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28)가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2라운드 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스의 덩크 도전 이후 이두원, 맥스웰, 김건우는 각각 50점에 도달하지 못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배스는 덩크 콘테스트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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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28)가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2라운드 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패리스 배스. ⓒKBL

이번 덩크 콘테스트는 제한시간 6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한다. 덩큰 콘테스트 예선에는 김형준(원주 DB), 조준희(서울 삼성), 조재우(고양 소노), 김건우(서울 SK), 저스틴 구탕(창원 LG), 패리스 배스, 이두원(이상 수원 KT), 신주영, 듀반 맥스웰(이상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출전을 예고했던 송교창(부산 KCC 이지스)은 연습 도중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가장 높은 5명의 선수가 결선으로 진출했다. 저스틴 구탕(50점), 김건우(48점), 맥스웰(47점), 이두원(46점)가 1위부터 4위에 위치했다. 특히 구탕은 탄력과 높은 점프를 앞세워 압도적인 덩크를 보여주며 50점 만점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조준희와 배스가 44점으로 동률을 이뤄 재심사를 받았고, 배스(48점)가 조준희(47점)을 제압하고 막차 티켓을 따냈다.

하프타임에 결선이 펼쳐졌다. 결선은 총 1,2라운드 순서로 진행됐다. 라운드 별 제한시간은 60초 내로 예선과 같았다. 첫 주자로 나선 것은 패리스 배스였다. 예선에서 느긋하게 덩크를 시도했던 배스는 결선에선 빠르게 원핸드 덩크를 터뜨리며 고양 소노 아레나를 뜨겁게 만들었다. 마지막 1초를 남기고 호쾌한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고 결국 심사위원으로부터 44점을 받아냈다.

두 번째 주자는 이두원이었다. 이두원은 시작하자마자 투핸드 덩크를 터뜨렸고 골밑으로 가까이 공을 보낸 뒤 다시 잡아 덩크를 뽑아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마지막 덩크에 실패하며 최종 점수 42점에 머물렀다.

세 번째 주자는 맥스웰이었다. 맥스웰은 동료가 던져주는 공을 받아 투핸드 덩크를 선보였다. 옆에서 덩크를 방해하는 공까지 나왔으나 맥스웰은 이를 뿌리치고 덩크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원핸드 덩크에 실패했고 최종 점수는 40점에 그쳤다.

다음 순서는 김건우였다. 넘치는 탄력으로 시작과 함께 투핸드 덩크를 뽑아낸 이두원은 두 번째 덩크 시도를 허무하게 실패했다. 하지만 세 번째 덩크에서 공을 골밑 가까이 보낸 뒤 호쾌한 원핸드 덩크를 터뜨렸다. 이어 워니가 들고 있는 공을 잡아 림을 흔드는 강력한 덩크를 보여줬다. 끝내 최종 점수 43점을 받았다.

저스틴 구탕. ⓒKBL

마지막 순서는 예선 1위 구탕이었다. 여유롭게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나타난 구탕은 4명의 선수들을 골밑 아래에 앉혀놓고 이를 넘어 원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하지만 이후 시도한 덩크 두 번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덩크 퍼포먼스만으로 49점을 받으며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배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공을 가랑이 사이로 뺀 뒤 호쾌한 덩크를 터뜨린 배스는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점인 50점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배스의 덩크 도전 이후 이두원, 맥스웰, 김건우는 각각 50점에 도달하지 못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2라운드 마지막 순서도 구탕이었다. 최준용이 백보드 옆면을 맞춘 공을 집어 호쾌한 덩크로 연결했다. 이어 원핸드 덩크, 이관희의 도움을 받아 백덩크까지 작렬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49점을 받았다.

결국 2라운드에서 50점을 받은 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배스는 덩크 콘테스트 우승으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을 수령했다. 구탕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패리스 배스. ⓒKBL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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