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예산군 인구 2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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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군 인구수는 7만8354명으로 전년(2022년) 대비 969명 늘었다.
최재구 군수는 "인구감소를 위해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광분야 등과 연계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가에 전략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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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청년 기준 완화에 지원책 확대 주효
[예산]예산군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군 인구수는 7만8354명으로 전년(2022년) 대비 969명 늘었다. 2022년에도 직전년도보다 584명이 느는 등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예산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89개 그룹에서 대전 서구, 부산 동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1.25%)을 보였다.
그동안 군이 민선8기 핵심과제로 적극 추진해온 인구증가 시책들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군은 기존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기준을 군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 중 2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막내가 20세 이하인 가구로 완화했으며, 대학입학축하금, 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 등 다자녀 관련 시책 지원을 확대했다.
또 청년 연령을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상향 조정해 이들에게 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와 임대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청년 전입근로자 정착지원금 등을 주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출산·육아·일자리·전입 분야에서도 맞춤형 지원책을 펴며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체류하면서 활력을 높여주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예산군은 3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예산상설시장을 비롯해 예당호 출렁다리, 모노레일, 삽교곱창거리 등 지역의 관광명소들을 거점 삼아 생활인구를 늘려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인구감소를 위해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광분야 등과 연계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가에 전략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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