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KBL 올스타전] 배스와 구탕이 선보인 '역대급' 덩크 콘테스트, 최종 승자는 배스

배스가 2라운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덩크 컨테스트의 우승자가 됐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경기 전 덩크 컨테스트 예선을 진행했다. 김형준, 조준희, 조재우, 김건우, 저스틴 구탕, 페리스 배스, 이두원, 신주영, 듀반 맥스웰이 참가했다. 원래 참가해야 했던 송교창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예선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구탕, 김건우, 맥스웰, 이두원, 배스가 본선에 나섰다.

가장 먼저 시작한 선수는 베스였다. 처음에는 가벼운 덩크로 시작해 다양한 덩크를 선보였다. 특히 2라운드에서 선보인 파워풀한 비트윈 레그 덩크와 백 덩크는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이끌었다. 1라운드에서는 45점을, 2라운드에서는 50점을 기록했다.

이후 나선 선수는 이두원이었다. 이두원 역시 원핸드 덩크를 시작으로 투핸드 덩크, 윈드밀 덩크까지 선보였다. 이후에는 3점슛 라인에서부터 달려와 덩크를 성공했다.

세 번째 선수는 맥스웰이었다. 팀 동료 앤드류 니콜슨의 도움을 받았다. 앨리웁 백 덩크, 볼 두 개를 이용한 덩크까지 선보였다. 1라운드 점수는 40점으로 1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회심의 백 덩크와 셀프 엘리웁 덩크를 선보이며 만회했다. 2라운드에서 46점을 기록했다.

다음 순서는 김건우였다. 김건우 역시 투핸드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원맨 앨리웁 덩크, 자밀 워니의 도움을 받은 덩크까지 선보였다. 1라운드 점수는 43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도 화려한 덩크를 선보이며 43점을 기록.

마지막으로 나선 선수는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탕이었다. 구탕은 팀 동료 4명의 선수를 의자에 앉혔다. 이를 뛰어넘으며 엄청난 덩크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시도한 비트윈 레그 덩크는 실패했다. 그러나 1라운드 점수는 49점으로 1라운드에서는 가장 높았다.

2라운드에서도 구탕의 퍼포먼스는 이어졌다. 사이드 앨리웁 덩크를 시작으로 자유투 라인 한 발 앞에서 뛰어 원핸드 덩크를 성공. 이관희와 앨리웁 덩크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최종 점수는 49점. 만점을 받지 못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