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신형 IRBM 가능성 주목

윤성철 ysc@mbc.co.kr 2024. 1.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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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IR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고체연료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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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IR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고체연료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지난해 11월 11일과 14일 1, 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고체연료 추진 IRBM은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기존 액체연료 IRBM보다 사거리가 더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발사 전에 연료 주입이 필요한 액체연료 미사일과는 달리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도 가능합니다.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괌까지는 약 3천500㎞, 알래스카까지는 약 6천㎞ 떨어져 있어, 이 두 곳의 미군 기지를 타격권에 둘 수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230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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