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당 임무 중심 결정 이행…국가 안보 단호히 수호"

중앙정법공작회의 '지시' 형태 중요 지침 내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의 임무를 중심으로 당 중앙의 결정을 이행하며 국가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할 것을 주문했다.

1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3~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정법공작회의에 '지시' 형태로 중요 지침을 내리고 "올해는 신중국 건국 75주년이자 '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정법공작회의는 공안, 검찰, 법원, 정보 등을 관할하는 정법 주요 기관의 업무 회의다.

시진핑 주석은 "정치 법률 업무의 현대화로 중국식 현대화를 지원하고 봉사해 강대국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민족 부흥의 위대한 업무를 달성하기 위해 견고한 안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하고 정치적 민첩성과 정치적 식별력을 샹항해 주요 안보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내부 모순을 올바르게 처리하고 인민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보장하고 촉진하며 국가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과학적 입법, 엄격한 법 집행, 공정한 사법을 추진해 사법 시스템의 포괄적 지원 개혁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안전 보장으로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법에 따라 사회주의 시장 경제 질서를 유지해 법치화된 비즈니스 환경 건설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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