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올스타] ‘의욕 앞섰나?’ 오심, 테크니컬파울 난무했던 허일영·먼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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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테크니컬파울이 난무했다.
심판으로 나선 허일영(SK)과 대릴 먼로(정관장)가 의욕적으로 임무 수행에 나섰지만,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얻진 못했다.
양 팀 최고참인 허일영(크블몽팀), 먼로(공아지팀)가 심판들에게 숨을 고를 시간을 주기 위해 심판으로 나선 것.
먼로 심판도 허일영 심판을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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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을 개최했다.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은 KBL을 대표하는 캐릭터 명칭에서 착안,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2쿼터 개시 직전, 심판이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양 팀 최고참인 허일영(크블몽팀), 먼로(공아지팀)가 심판들에게 숨을 고를 시간을 주기 위해 심판으로 나선 것. 2021-2022시즌에도 허웅-훈 형제가 심판을 맡아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허일영, 먼로는 쌓인 한을 풀기라도 하듯 업무에 진심으로 임했다. 먼로 심판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크블몽팀 벤치를 향해 앉으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심판진이 FIBA(국제농구연맹) 규정에 의거, 경기마다 특히 강조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먼로, 허일영 심판은 경기가 과열되는 걸 방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별다른 제스처 없이 경기를 지켜보던 양 팀 벤치를 향해 테크니컬파울까지 선언했다. 이후 단호한 표정을 짓는 것도 어디선가 본 장면이었다. 임무를 완수한 두 심판은 2쿼터 중반 심판복을 벗고 벤치로 돌아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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