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독산 등 6곳 올해 첫 신속통합기획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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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개봉동 49 일대를 비롯한 총 6곳이 올해 서울시 첫 신속통합(신통) 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열려 신통 기획 재개발 후보지가 뽑혔다.

서울시는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거의 없는 등 추진 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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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신림·창동 일대도 포함
노후주거지로 기반시설 열악
창3동은 모아타운 대상지로

서울 구로구 개봉동 49 일대를 비롯한 총 6곳이 올해 서울시 첫 신속통합(신통) 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열려 신통 기획 재개발 후보지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구로구 개봉동 49 일대, 구로구 오류동 4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72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 도봉구 창동 470 일대다.

2024년 제1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 [사진출처=서울시]
대부분 노후 저층 주거지가 몰려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주민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거의 없는 등 추진 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통 기획은 서울시와 민간이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정비계획 초안을 함께 만드는 제도다. 서울시는 독산동 1036·1072 일대처럼 인접한 후보지는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통합 마스터 플랜을 계획할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상반기 중 기획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36일대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 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 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앞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과 건축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도봉구 창3동 501-13 일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곳은 건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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